안동 현지인들이 추천하는 비빔국수와 즉석떡볶이 웅부에 오면

내 돈 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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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부에 오면.

주소 : 경북 안동시 북문동 15-13.

전화 : 054 - 841 - 2234.

영업시간 : 월 - 토 11:30 - 20:30.(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포장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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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석 떡볶이 2인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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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맛있는 떡볶이를 좋아한다. 

각 지역마다 떡볶이 맛집이 있고 맛들이 다 다르다 보니 여행 가서도 떡볶이집을 찾는 재미가 있다. 

떡볶이는 포장도 가능하기 때문에 돌아오는 날 부담 없이 포장하기에도 좋다. 

그렇게 안동 여행 중 만나게 된 웅부에 오면 즉석떡볶이다. 

초록창에 안동 떡볶이로 검색을 하면 가장 많이 나오는 집이기도 하다. 

전화로 주문을 하고 찾으러 갔더니 준비가 다 되어 있었다. 

전화받으셨던 분과 매장에서 만났던 분들 모두 다 친절했다. 

우리는 즉석떡볶이 2인분을 포장했다. 

집에 당면 만두가 있어 함께 즐길 생각이다. 

포장은 이렇게 비닐봉지에 포장을 해 준다. 

요즘 포장문화가 발달했다 보니 이런 포장 또 오랜만에 보는 거 같은데 굉장히 정겨운 느낌이다. 

비닐봉지에 소스와 재료를 따로따로 담아준다. 

계란도 들어가 있었다!! 

계란 들어가 있는 거 모르고 삶았는데 계란 부자가 되어버렸다. 

조리방법은 굉장히 간단하다. 

재료와 소스를 한 번에 다 넣고 끓이면 된다. 

매장에 가면 설명을 해 주시는데 딱 이대로!! 넣고 끓여 먹으면 된다고 한다. 

나는 면과 떡볶이 어묵에 소스가 베이도록 졸여준다는 생각으로 끓였다. 

한편에는 떡볶이를 올려두고, 

다른 쪽에서는 당면 만두를 굽는다. 

그렇게 완성!!

계란은 두 알이나 들어가 있는데 모르고 삶았기에 2알이 더 생겼다. 

계란 두 알은 떡볶이 소스를 머금은 채로 즐겨보고 다른 두 알은 떡볶이 소스를 솔솔 뿌려 즐기니 좋았다. 

안동 사람들의 즉석떡볶이를 먹어보았다. 

안동 생활에 한 발자국 담가본 기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