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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sty Trip

[경주] 불국사 비비큐 기프티콘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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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친해진 사이,

지금은 불편해진 사이,

다시 볼 이유가 없는 사이였던 사람의 생일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생일선물을 보냈는데,

바로 기프티콘 선물이 도착해졌다. 

지금 돌이켜보면 

그 역시도,

그렇게 친하게 지내고 싶은 생각은 없었던 모양이다.

선물을 받았다고 바로 선물을 갚는것을 보니 말이다.

그래서 선물받자마자 바로 주문을 했었더랬다.

베이비 립. 닭껍질. 소떡. 콜라 세트메뉴였다.

거기에 치킨 반마리를 추가 주문했다.

 

경주 불국사 비비큐사장님은 기프티콘 사용할 때 싫은 티를 내지 않으셔서 좋다!

 

기프티콘 사용할 때

눈치를 보게 되는 경우가 종종있는데 참 불편한 감정인 것 같다.

그냥 당당하게 사용하면 되는데, 싫어하는 점주님들이 많다 보니 자꾸 헤아리게 돼서 일 것이다.

그래서 싫은티 내지 않음 하나로도 감사한 마음이 가져진다.

 

이 메뉴들, 

지금은 볼 수 없는 메뉴들이다. 

왜인지는 설명이 필요 없을 것 같다. 

 

치킨을 정리하며

예전 한때 자주 보던 사람과의 대인관계를 

잠시 생각해 본다. 

 

그래 인생에서 치키니야 말로 덧없이 참 좋은 친구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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