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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sty Trip

[경주] 교촌치킨 용강점 포장 _ 카카오톡 기프티콘 _ 재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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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오빠에게 선물을 받아냈다. 사준다고 한 적도 없는데 같이 사는 남자가 사달라고 사달라고 조른다. 지랑 피 섞은 누나 내버려두고 피 한 방울 안 섞인 남의 집 오빠에게 왜 저러는지 모르겠다. 하지만 덕분에 맛있는 것이 생겼다. 사달라고 떼쓴다고 보내주는 오빠에게 감사인사를 전해 본다. 새언니가 가장 좋다. 새언니가 잘 보내준다. 앞으론 새언니에게 사달라고 하라고 해야겠다. 

카카오톡엔 시그니처순살세트가 없어 가장 만만해 보이는 레허 반반 순살 웨지감자 세트를 받았다. 가장 좋아하는 허니 순살과 레드 순살이다. 또 이렇게 만나니 오리지널 순살이 없는 게 아쉬워진다. 사람이란 참... 영악한 동물인 듯하다. 이거로도 만족할 줄 알아야 하는데 다음엔 시그니처 순살 세트를 주문하자는 다짐과 함께 맛있게 먹기 시작한다. 

웨지감자는 처음이였는데 탄수화물을 채워주는 느낌이 나서 좋았다. 치밥 대신 감자를 먹는 것도 좋은 선택인 듯하다. 

하지만 다음엔 고기로만 주문하겠다고 생각을 한다. 육식파는 역시 고기가 좋다.

항상 맛있게 아는 맛 그대로의 교촌을 만날 수 있게 해주는 교촌치킨 용강점에 감사 인사를 전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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