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11시 정도 되는 시간이었다.
고기를 먹고 싶은데 그 시간엔 선택할 수 있는 곳이 많이 없었다.
일단 음식점들이 많은 곳으로 향하던 중 사람이 나오는 것을 목격하고 여기 가볼까? 라며 들어가 본다.
식육식당이다.
점육식당 인건가?
여하튼 고기 따로, 상차리 따로 받는 곳이다.
이런 곳은 처음 와본다.
요즘은 이런 곳이 늘어나고 깔끔하게 인테리어가 되어 있어 좋다.
먼저 고기를 골라본다.
우린 숙성 삼겹살을 선택했다.
친절한 직원분이 작은 사이즈를 추천해 줬는데,
많이 먹고 싶다며 1kg을 담았다.
버섯도 따로 구매할 수 있었지만 우린 버섯은 담지 않았다.
그렇게 계산을 끝내면 자리를 안내받는다.
자리를 안내받으면 굉장히 빠른 속도로 불을 넣어준다.
자리에 앉자마자 된장말이 국수 1. 한우 된장찌개 1. 공깃밥 1개를 주문했다.
고기도 고기지만 찌개 역시 굉장히 맛있었다.
이 집은 고기 사러 재방문을 자주 하게 될 집이다.
도드람 구이 마을 메뉴이다.
소면과 라면도 궁금한 맛이다.
먹어본 음식을 기준으로 봤을 땐 소면과 라면도 실망스럽지 않을 것 같다.
우리가 담은 고기이다.
도드람 마을 숙성 생 삼겹살이란?
최상급 돈육만을 엄선하여 도드람 마을만의 숙성 비법으로 15일 이상 저온 숙성하여 최상의 맛과 육질을 보장합니다.
라는 설명이 되어 있다.
이 고기는 집에서 훈증으로 먹어도 맛있을 것 같아 자주 사 오게 될 듯하다.
지나가던 길에 우연히 좋은 고깃집을 찾았다.
자주 방문하게 될 울산 북구 도드람 구이 마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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